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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콘 단편집] 페르시안 계단 D군: "늦었다" 지하철 계단을 빨리 내려가는 D군. 이때 스마트폰이 울렸다. D군 : 네 과장님.. 지하철입니다. 15분 안에 도착합니다!~ D군은 2, 3계단씩 펄쩍펄쩍 힘있게 뛰어 내려갔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계단이 점차 높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D군 : 어?.. 그렇다. D군이 2계단씩 계단을 뛸 때마다 신기하게도 계단이 3계단씩 높아졌다. 3계단을 뛰었더니 다음은 4계단 높이가 되었다. D군 : 어..?? 2계단, 3계단, 계단이 자꾸 높아지는 바람에 급기야 D군은 4계단씩 점프해야했고, 지하철 계단은 점차 높아져 어느새 5계단 높이가 되었다. D군 : 을허허라잇찻차차! 그런데.. 힘껏 기합을 주며 허덕이는 D군과 달리 어떤 아줌마가 D군보다 더 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D군 : 어..어어! .. 2022. 6. 10.
[막콘 단편집] 자유의 꿈 중학교 3학년, D군은 헐레벌떡 골목을 뛰어갔다. 집에 도착해보니 택배도 방금 온 것 같았다. D군: 헉헉,.. 됐다 됐어ㅋ얼른 숨겨야지 헤헤 D군은 역시 뛰어온 보람이 있었다. 3일전 성인사이트에서 아빠 카드로 몰래 구입한 리얼돌. 리얼돌의 미모를 생각하며, 어느새 D군은 현기증을 느꼈다. #집안 엄마 : 너 자위하려고 리얼돌 샀니? D군 : ... D군: ㅠㅠ 아..아빠가 사달래서.. 엄마 : 내 이 간나새기 퇴근하면 뒈졌어. 엄마러시로 인해 피범벅이 된 D군은 방으로 도망쳤다. D군 : ...판매자 시발련ㅠ D군 엄마는 바로 판매자에게 전화했다. 판매자 : 여보세요? D군 엄마: 미성년자 성인용품 판매하셨죠? 청소년보호법 제 58조 2항에 의거해 넌 뒈졌어요ㅋ 판매자 : 네; 그렇군요.. 그런데 혹.. 2022. 6. 1.
[막콘 앱] 인성 감별기「거르니 Ver01」 걸러야하는 사람 TEST 테스트 시작 2022. 5. 12.
[막콘 앱] 앵그리페페 게임 스페이스바 : 다시 쏘기 **Game End : 화난 페페가 모두 바닥에 떨어짐 2021. 3. 15.
[막콘 단편집] 칠리파우더 # 병원 진찰실 의사(59세. 흉부외과 전문의) K : 음... 앞으로 2시간 13분 정도 후에 죽겠습니다. D군 : 나..나니.. 어떻게 나처럼 술도 조금씩 마시는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ㅜ ..이런 상황이... 의사 k : 사실 흔치 않은 케이스입니다. 뭐 번개가 아스팔트를 데울 정도의 확률이죠. 하하 일단 저는 배가 고파서 점심 좀 먹으러 갑니다.ㅋ D군 : 2시간... 내 인생이 2시간 남았다니.. 마지막으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어 D군은 곰곰히 생각했다. 생각하는 자세의 D군. D군 : 마지막 2시간을 어떻게 할까... ... .. . 30분 뒤.. D군 : 아이스크림 케잌이나 먹어야지ㅋ D군은 아이스크림 케잌을 사먹으로 베낀 31에 갔다. D군 : 아이스크림 케잌 사려는데요 점원 : 케잌은 .. 2019. 7. 8.
[막콘 단편집] 수트 2028년, 로봇시대.. 한국은 드디어 20대 실업률 97%가 되었다. 20대 100명 중 97명이 백수, 갓수 선진국 한국이었다. #xx전자 면접장 78 만명 중에서 최종 3인에 합격한 D군. 임원 : 이왕 뭐 다들 비슷비슷한 거 같은데.. 수트배틀이나 합시다 D군 : ?? (면접자1) 김정장 : 그럼, 수트롤링핏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정장이 빙글빙글 돌려는 찰나... 옆 자리에 있던 면접자2(박타이. 27세)가 움직였다. 박타이 : 핀 버튼! (자켓 단추가 발사됨) 김정장 : 병신ㅋ 내 정장은 방탄임ㅋㅋ 박타이 : 눈까리는 방탄이 아니시고~ 김정장은 눈이 뚫리며 사망했다. D군 : 아니 사람을 죽이다니!!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박타이 : 닥치고 죽으라우! 박타이가 넥타이로 D군을 휘감았다. D군.. 2019. 7. 4.
[막콘 단편집] 모범택시 새벽 인가가 드문 시골에 택시가 정차하고, 여자가 택시에 탔다. # 택시 안 기사 : 손님 오늘 참 운이 좋아요~ 손님 : (거울을 보며) 데헷, 뭐 그렇다고 칩시다. 뒷손님 : 그러게요, 우리 모~두 운이 좋네요 택시기사와 뒷손님은 사실 강도였다. 그리고.. 눈빛 교환을 마친 기사와 뒷손님은 재빨리 계획을 행동에 옮겼다. 1분 뒤.. 택시가 빗길에 비틀거린다. 택시기사가 여자 배를 칼로 마구찔러댔다.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뒷손님 목을 잡고 뽑아버렸다. 여자의 악력에 놀란 택시기사가 비명을 지르며 칼을 떨어뜨렸다. 여자는 택시기사가 떨어뜨린 칼을 주웠다. 택시기사 : 으아 시발, 왜 안 죽어!! 이뇬아 여자 : 븅신ㅋ철판 까랐으니 안 죽지 이 쌔기야 여자는 배를 까며, 철판을 꺼내 택시기사 머리를 세로로.. 2019. 7. 3.
[막콘 단편집] 여신 미스리 #회식 김부장 : 우리가 먹는 이거 말야...음,, D군 : 네, 부장님 말씀하십쇼 미스 리가 존나 맛있게 고기를 쌈싸서 먹고 있다. 김부장 : 사실 이거, 인육일세. D군 : ... 미스 리 : .. D군 : 인육을 팔면... 하하하 구라치지 마십쇼. 김부장 : 주방장! 주방장 : 와에? 김부장 : 이거 인육인가 아닌가? 주방장 : 인육이지 뭐 다른거 있스예? D군 : 인육을 사용하면 법에 위반.... 주방장 : 마 니 디질래? ... D군 : 아니요.. 미스 리가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D군 : 미스 리!! 김부장 : 미스 리!!! 미스 리는 뒤를 돌아보다가 그대로 돌이 되었다. 30년 뒤.. D군 : 미스 리.. 우리가 친 장난에 그대로 돌이 돼 버렸구려...ㅠ 이때 돌이 된 미스 리의 조각상에.. 2019. 7. 2.
[막콘 단편집] 웃지마 너도 곧 대기업 간부실 심각한 회의가 시작되었다. D부장 : 싱가폴에 빨리 다녀와야겠네. 이건 3000억대 계약이 될거야 D군 : 네, 오늘 바로 출발하죠! D군은 거리로 나와 급하게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로 내려간다. 이때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노숙자와 눈이 마주쳤다. D군 : 어휴ㅋ 바닥인생 살지 말고 이걸로 경찰서 가서 일자리라도 구하고 해라. 나이도 어린놈이.. D군은 5만원을 노숙자에게 던졌다. 어린이 노숙자 : 아저씨, 잠만요 D군 : ?? 노숙자 : 아저씨, 선물로 이거 드릴게요 D군 : 뭔데? 노숙자 :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요. D군 : ㅎㅎ 이런거 쓸 시간에 기술이라도 하나 배우거라 D군은 별 생각없이 종이를 수트 안쪽에 구겨넣었다. 2년 후... D군 : 아니, 그쪽에서 부도냈는데 우리가 왜 .. 2019. 6. 28.
[막콘 단편집] 노벨상 영재 초딩 2학년(영재반 출신) : 선생님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요? 선생님 D군 : 달나라로 가지요~ 초딩 2학년(영재반 출신) : ..... 초딩 2학년(영재반 출신) : 제가 알기로는 사후세계는 없으며, 램수면에 이른 뇌사상태에서 EM74P효과가 발생하는 걸로 압니다. 선생님 D군: ..... 선생님 D군 : 그냥 달나라로 간단다 이 새기야.. 선생님 D가 칠판을 두드리는 가운데 창밖에 E.T가 지나갔다. 선생님 D군 : 엇 ET다!! 애들아 ET봤어? 방금 지나간거 초딩 2학년(영재반 출신) : E.T는 없죠. 1985년 스필버그 영화에 나오는 상상속 캐릭터일 뿐, 99.9% 현실에 존재하지 않죠. 선생님 D군 : 레알? 99.9%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머지 0.1% 존재할 확률은 느금마 찍고 말할.. 2019. 6. 27.
[막콘 단편집] 아다다 D군은 복권방에서 나왔다. D군 : 내 마지막 5천원을 썼군. "끼이익" D군의 앞에 부가티 게이런(슈퍼카)이 섰다. 부가티 게이런의 조수석에는 꼬마아이가 잠을 자고 있었다. D군: 하..나도 부가티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봤으면.. D군이 부가티를 보다가 옆을 돌아보니 노숙자가 바닥에서 댓자로 누워 있다. 노숙자 : 헤헤헤 D군은 씁쓸하게 노숙자를 쳐다봤다. D군 : 저 친구 인생도 뭐 나름 좋아보이는구만 노숙자와 부가티를 번갈아보던 D군은 걸음을 옮겼다. 오늘 알바 면접이 있기 때문이다. D군 : 으윽.. 갑자기 심장이 찢어지듯 송곳같은 아픔이 침투해온다. D군: 크아악...으익키.. D군: (마음 속으로) 아 시발 이렇게 이렇게...가는구나... 사람의 인생은 그냥 무덤에 자러가는 거였어.. D군은 찰.. 2019. 6. 26.
[막콘 단편집] 귀농 D군은 'College', 'Car', 'Cacao톡'을 포기하고, 'SmartPhone', 'Sex' ,'Sex Video'를 포기한 3카 3S족으로써, 귀농을 하기로 했다. D군 : (방구석에서 책 한권 쳐읽음) 귀농만이 살길이다! 가자 컨츄리로드! 1시간 후.. D군은 대충 농촌에 가서 곡갱이 하나로 열심히 땅을 팠다. 68년째 농부(72세.k-농사 신동 출신) : 어허허허... 농사는 그래 막 지으면 안 되제 D군 : 뭔데에? 68년째 농부 : 닌 뭔데 내 땅에서 땅파는겨? D군: 저 MIT 영농기계 인공지능메카트로닉스홀로그램학과 출신인데여 68년째 농부 : 지랄ㅋ 여기 땅에 농사되는 벼 품종은 동진1호, 남평, 일미벼 심어야 돼, 특히 일미벼는 무논직파로 심어야제 D군 : 헐;; 할배, 그래서 .. 201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