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아침,,
박스속에 몸이 끼인 것처럼 자고 있는 가엾은 노숙자가 있었다.
신기하게도 노숙자의 머리에는 영문을 알 수 없는 불이 붙어 있었다.
노숙자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행인들에게 말했다.
"저 담배 한 개피만.."
이때, 한 남자가 머리에 불 붙은 노숙자의 청을 무시하며 지나쳐 가버렸다.
노숙자 : 어이 거기!! 당신, 저주핡끼야!!!
길 가던 사람들이 순간 모두 놀라서 뒤를 돌아봤다.
머리에 불붙은 노숙자가 무섭게 사람들을 노려봤다.
행인A: 제가 안 그래도 집이 안 팔리는데,, 에잇 십팔 재수없게 저주라니 ㅉㅉ..
그때, 노숙자가 갑자기 전력질주로 행인A를 향해 달려들었다.
놀란 행인A는 벽 구석에 나뒹굴고 있는 다른 노숙자를 집어들어
달려오는 노숙자를 향해 냅따 집어던졌다.
자고있던 노숙자는 굴러가며 비타500병을 밟았다.
"꽈당"
노숙자가 넘어지며 잘 차려있는 괜찮은 중년신사와 뒤엉켜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 위로 빨려들어갔다.
한국말 못하는 일본인 : 나..나니!!!!!
일본인은 선로에 빨려 들어간 노숙자+신사를 보며 어설픈 영어로 주변에 하소연했다.
한국말 + 영어 못하는 일본인 : ㅈ또 좆 떠 레인! (번역: 잠깐만요 기차에..)
노숙자 : 뭐? 좆떠라고? 이 개새끼가..
노숙자가 한국말과 영어를 잘 못하는 일본인을 선로에 밀어넣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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