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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콘 단편집

[막콘 단편집] 심장마비컷

by makCon 2019. 6. 19.

 

D군 : 앞머리는 됐구요,,

음..뒷쪽이랑 옆쪽 그리고 이부분 살짝 다듬어주세요.

미용사 : 네, 혹시 새로 나온 컷 있는데.. 해드릴까요?

 

D군 : 네.. 머 암거나 해줘요ㅋ

 

D군은 미용사의 손질에 머리를 맡긴 채,

그대로 잠이 들었다.

 

 

10분 뒤...

 

 

'털썩...!!'


머리를 다듬던 미용사가 순간 쓰러졌다.

 

 

둔탁한 소리에 잠에서 깬 D군은 미용사를 흔들었다. 
그러나 미용사는 눈알만 간신히 움직일 뿐 별 미동이 없었다.

 

D군: 뭐야 이거ㅋ 식물인간 돼 버렸네잉~ㅉㅉ

 


D군은 미용사의 눈을 얼른 감겨주고, 
재빨리 나가려는데

신기하게도 미용사가 말을 했다.

미용사: 나두고 가지 마라!!

 

 

 

깜짝 놀란 D군은 그대로 쓰러졌다.

 

D군: 윽... (털썩)

 

 

그리고..


미용실의 한쪽 벽면에는 'New 심장마비컷' 가격이 붙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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