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군 : 앞머리는 됐구요,,
음..뒷쪽이랑 옆쪽 그리고 이부분 살짝 다듬어주세요.
미용사 : 네, 혹시 새로 나온 컷 있는데.. 해드릴까요?
D군 : 네.. 머 암거나 해줘요ㅋ
D군은 미용사의 손질에 머리를 맡긴 채,
그대로 잠이 들었다.
10분 뒤...
'털썩...!!'
머리를 다듬던 미용사가 순간 쓰러졌다.
둔탁한 소리에 잠에서 깬 D군은 미용사를 흔들었다.
그러나 미용사는 눈알만 간신히 움직일 뿐 별 미동이 없었다.
D군: 뭐야 이거ㅋ 식물인간 돼 버렸네잉~ㅉㅉ
D군은 미용사의 눈을 얼른 감겨주고,
재빨리 나가려는데
신기하게도 미용사가 말을 했다.
미용사: 나두고 가지 마라!!
깜짝 놀란 D군은 그대로 쓰러졌다.
D군: 윽... (털썩)
그리고..
미용실의 한쪽 벽면에는 'New 심장마비컷' 가격이 붙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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